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태풍 솔릭! 내내 덥고 비도 없었는데, 좀 늦게 잡은 휴가에 맞춰서 태풍 2개나 올라온 상황 아~ 하루 전 부터 계속 걱정에 일단 공항가서 비행기 뜨면 제주로~ 비와도 일단 제주도에서 보내자! 했었는데, 오전까지는 일단 맑아 제주 쪽 태풍 오고 있다고 해도 비행기는 뜰거란 기대로 준비 다 해 놓고, 공항으로 갈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공포(?)의 결항문자가 핸드폰으로 울리는 순간… 오래간만에 비행기 탈 생각에 가족 모두 들떠 있었는데 허탈. 맑은 하늘에 결항문자 보고 있으니 왠지 기분이 좀 이상했습니다. 다행히 태풍도 큰 피해 없이 지나가고, 부산은 거의 비도 안왔던.. 그래서 더 아쉬웠어요.
이제 국내항공부터 렌트카, 숙박 그리고, 제주 쪽에 놀거리 입장권 구매했던 것들 환불 받기 시작했습니다. (휴가 하루도 같이 날아간~)
일단, 지난 달에 미리 구매했었던 항공권 부터 전화 시작! 혹시나 했는데, 항공사와 모두투어 모두 역시나 10분 넘게 전화기 들고 있어도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예약조회 페이지 가보니 삼담원과 1:1 채팅 항목 발견. 네이버톡톡과 카톡, 해피톡 으로 아이콘이 있었습니다. 일단 카톡으로 연락 시도~ 예약번호/이름/전화번호 입력하고 일단 대기. 다행히 조금 기다리니 연락주시더라구요. 뭐, 거의 오후 내내 톡으로 조금씩 대화하다 끊기고 좀 있다가 연락주는 형식으로 했습니다. 투어사 쪽에서도 항공사와 연락하기가 어려워보이더라구요. 이해되는 부분이라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숙박과 렌트카 쪽으로 먼저 연락했습니다.
먼저, 빌리카 연락해서 결항 관련 이야기 하니, 항공편 시간과 항공사 전달하니 미사용으로 변경해 놓는다고 위메프 쪽으로 환불 요청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부분은 렌트카, 숙박, 입장권 동일하게 업체쪽 통화완료 후 위메프 1:1 문의 통해서 환불관련 절차 진행했습니다. 렌트카는 바로 해결!
숙박 쪽은 통화하니 노쇼 때문인지 결항확인서를 요청하더군요. 아~ 저번 주 태풍 상황이면 그냥 해 줄만도 한데, 몇 번 이야기 해도 확인서 팩스로 보내야한다고 ㅠㅠ 항공사 쪽 전화도 잘 안되었는데 말이죠. 먼저 모두투어 확인해 보니 항공사 쪽으로 확인해야한다해서 에어부산 어렵게 통화. 모바일웹에서는 안되고 PC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집에 도착한 후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결항확인서는 못찾았고, 운항확인서 출력해서 숙박 업체쪽에 보내고 환불 완료했습니다.
나머지 입장권들도 연락~ 위메프 쪽에 바코드 발송 등 편의성 때문에 다 사용완료로 변경되어, 바로 취소할 수는 없었고 각 업체마다 연락해서 환불 요청 미사용으로 변경 요청 후 1:1상담이나 고객센터 연락해서 모두 취소 했습니다. 결항건이라 별로 어려움 없이 다 환불완료했습니다.
입장권 등은 가기 얼마 전에 결제한 부분이라 카드취소로 다 처리되었구요. 항공권, 렌트카, 숙박은 이미 결제완료된 건이라 카드취소 후 계좌입금을 통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환불건인 오는 비행기 취소 건도 완료되어, 딱 일주일만에 태풍 솔릭과 함께 날아갔던 제주여행 환불 건이 모두 처리되었습니다~ 다행히 모두투어국내항공 쪽 상담원분들께서 도와주셔서 가는 비행기 오는 비행기 모두 결항건으로 수수료 없이 모두 처리되었구요. 궁금했던 점 먼저 이야기해주시고, 관련상담들 처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비슷한 상황이면 도움되셨으면 하구요.
태풍 제 19호 솔릭과 20호인 시마론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고 하던데, 이번 주 폭우로 더 피해가 많은 것 같네요. 아직 비 더 온다고 하던데, 큰 비 피해 없이 조용히 지나갔으면 합니다.